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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지나면 처음 정한 방향과 실제로 쓴 글이 어긋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긋남 자체는 문제가 아니고, 어느 쪽에 맞춰 다시 정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가 문제입니다. 결정을 미루면 다음 해에도 같은 어긋남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쓴 글과 정한 방향을 맞대 봅니다
한 해 동안 올린 글의 제목만 뽑아 처음에 정한 주제 목록 옆에 나란히 놓습니다. 목록에 없던 주제로 쓴 글이 셋에 하나를 넘으면 방향이 실제로 움직인 것입니다. 반대로 목록에 있는데 한 편도 쓰지 않은 주제는 관심이 식었거나 쓸 거리가 없던 쪽입니다.
방향을 바꿀지 글을 바꿀지
실제로 쓴 쪽이 더 즐겁고 반응도 이어졌다면 목록을 고쳐 실제에 맞춥니다. 처음 방향이 여전히 하고 싶은 일이라면 글감을 모으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둘 다 아니라면 한동안 주제를 좁히고 편수를 줄이는 선택도 방향을 정하는 일에 들어갑니다. 고른 뒤에는 바꾼 주제 목록을 소개 글에도 반영해 둡니다.
줄일 것을 먼저 정합니다
새로 하고 싶은 일을 더하기 전에 그만둘 것을 하나 고릅니다. 손이 많이 가는 형식이나 오래 비어 있던 분류가 대개 후보가 됩니다. 무엇을 줄일지 정하지 않은 채 항목만 늘리면 다음 해에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점검을 하게 됩니다. 줄이기로 한 것은 언제까지 마무리할지 날짜와 함께 적습니다.
다음 점검 날짜를 박아 둡니다
방향을 다시 정했다면 그 결정이 맞았는지 확인할 날짜를 함께 적습니다. 반년 뒤가 적당하고, 그날 볼 항목을 두세 개만 미리 적어 두면 점검이 짧게 끝납니다. 날짜를 정하지 않으면 다음 점검은 다시 한 해 뒤로 밀립니다. 볼 항목은 편수처럼 세어서 답이 나오는 것으로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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